알짜배기 韩 중소기업 상품, 베이징 총출동

[作者:不详] [日期:09-05-20] [浏览:]

▲ 2009 베이징 한국상품전에서 중국 바이어들이 한국 화장품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 2009 베이징 한국상품전에서 중국 바이어들이 한국 화장품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알짜배기 중소기업 제품들이 총출동한 '2009 베이징 한국상품전'이 지난 23일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번 한국상품전은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성을 갖췄음에도 그 동안 중국시장의 판로를 개척하지 못한 한국의 중소기업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경제위기의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한국 기업들이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으로 내수시장을 살아나고 있는 중국시장을 집중 공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 한국상품전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한국상품전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코트라(KOTRA)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지난 2003년 이후 6년 만에 중국에서 처음 열리는 초대형 한국상품전으로 한국의 112개 유망 기업이 참가했다.

코트라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중국 업체 2천여개사를 초청해 약 2억달러의 구매 상담을 체결한다는 목표와 전시 기간인 사흘간 동안 2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개막식에서 코트라 조환익 사장은 "중국처럼 유통구조가 복잡한 시장에서는 수요자와 공급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만나는 상품전이 수출과 투자기회 창출에 제격"이라면서 "하반기에도 중국에서 대형상품전 4번를 추가로 개최해 한국 기업들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정보기술(IT)과 전자, 기계, 생활용품을 비롯해 주거와 인테리어, 식품, 미용·건강 제품에 이르기까지 중국 내수시장 진출이 유망한 중소기업 완제품과 소비재 상품이 대거 선보였다.

▲ IT 상품관
▲ IT 상품관
중국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던 것은 건강식품과 건강기구, 기능성 화장품, 액세사리 등이었다. 피부미용 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케이엠커뮤니케이션은 이날 하루에만 2,000만달러의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서울우유와 매일유업, 빙그레, 연세우유 등 유가공 업체들의 공동판매상담부스 앞은 맛좋고, 신선한 한국산 우유를 마시려는 관람객들로 붐볐다. 특히 단체로 전시장을 찾은 노인관람객들은 한국 우유를 맛보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서울우유 해외사업팀 김영섭 팀장은 "지난해 멜라민 파동으로 자국산 유제품에 대한 불신이 커진 중국인들에게 직접 우유맛을 보여드리는 시음행사를 열었다"며 "한국보다 비싼 가격이지만 멜라민 파동 이후 매일 중국으로 수출되는 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코트라 조환익 사장과 신정승 주중한국대사, 지식경제부 이동근 무역투자실장, 중국한국상회 우남균 회장, 중화공업상업연합회 쑨샤오화(孙晓华) 부주석,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둥쑹건(董松根)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